사랑스런 내딸 자람노트 : 지금,ON.

나의 느린 루틴 –차분한 아침의 시작

지금, ON. 2025. 4. 17. 14:10
728x90
반응형

 
오늘도 고요한 아침.
나만의 느린 루틴이 시작된다
“딸아이와 나눈 아침 인사 한 줄” 

아침에 눈을 뜨면
먼저 조용히 거실로 나간다.
전자포트를 눌러 물을 끓이고,
식탁에 앉아 따뜻한 차를 준비하는 사이

딸아이가 부스스한 얼굴로 방에서 나온다.
그리고 말없이 내게 다가와
꼭 안아주고, 아침 뽀뽀를 두번 해준다.

그 순간이
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행복이다.
그 한 번의 포옹과 입맞춤이
오늘을 따뜻하게 만들어준다.
 

🍜 “점심엔 꼭 라면 말고 다른 걸 해먹자고 다짐했지만”

오늘 점심은 꼭 뭔가 색다른 걸 해먹으려고 했는데…
결국, 김치 하나에 라면 한 그릇.
그래도 뭐 어떤가.
따끈한 국물에 마음이 놓이고,
창밖 풍경을 보며 먹는 라면은
그 어떤 미식보다 위로가 된다.
혼밥이였지만, 조용한 시간이 오히려 위로가 됐다
 

☀️ “햇살이 드는 시간엔 그냥 앉아 있기만 해요”

오후가 되면 데크에 햇살이 고인다.
그 자리엔 아무 것도 하지 않고 앉아 있는 시간이 좋다.
바람결에 흔들리는 풍경소리...

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
충분히 괜찮은 하루.
 
"오늘도 이렇게 느리고 단순하지만
따뜻한 루틴을 따라가본다"

728x90
반응형